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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이명박 ‘수해복구’로 공식활동 첫 삽

등록 2006-07-23 21:03

“빨리 와, 일 시작해야지. 진흙 더 담고 배수로도 만들고.”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22~23일 강원 평창군 진부면 하진부리에서 수해복구에 나섰다. 서울시장 퇴임 이후 첫 공식 활동이다. ‘애플 명사랑’, ‘나라사랑 이명박’ 등 팬클럽 회원 90여명과 이곳을 찾은 이 전 시장은 도착하자마자 작업에 들어갔다.

이 전 시장은 22일엔 400여평의 파프리카 재배 비닐하우스에서, 이튿날인 23일엔 토사로 매몰된 농가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얼굴, 작업복, 장화 할 것 없이 흙범벅이 된 이 전 시장은 삽과 마대로 높이 쌓인 진흙더미를 퍼 날랐다. 배수로 공사 아이디어를 내는 등 ‘현장반장’ 구실도 했다. 이 전 시장은 휴식시간 틈틈이 정치현안에 대한 의견을 짤막하게 밝혔다. 최근 한나라당 경기도당 간부들의 골프 파문에 대해 그는 “해도 너무했다. 이번 재보궐선거에 영향이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팬클럽 회원들과의 간담회에서는 “국가는 약자 편을 들고 보호해야 한다. 내게 그런 기회가 되면 온몸을 던져 일할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하는 등 대선에 대한 집념을 내비쳤다.

이날 오후 고건 전 총리도 같은 장소를 찾아 수해복구 활동을 했지만 시간이 달라 이 전 시장과 마주치지는 않았다.

평창/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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