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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이명박 ‘소문’ 불끄기…측근 정두언 ‘7가지 거짓말’ 해명

등록 2006-08-13 18:48

박근혜쪽 겨냥 “흑색선전 유포”
이명박 전 서울시장을 둘러싼 이런저런 소문을 놓고 한나라당 내부의 신경전이 치열하다.

이 전 시장의 측근인 정두언 의원은 13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이명박에 관한 7가지 거짓말’이라는 글을 올렸다. 정 의원은 “한나라당 의원들까지 소문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등 최근 그 정도가 한계점에 다다른 것 같다”고 글을 올린 이유를 밝혔다.

정 의원은 글에서 “이 전 시장의 외아들은 육군 보병부대에서 병장 제대했다”며 두 아들이 모두 군대에 가지 않았다는 의혹을 일축했다. 그는 또 “‘이 전 시장이 (당내 경선에서) 결국 낙마할 것이고 딴 살림을 차릴 것이다’란 말이 당 안팎에서 조직적으로 유포되고 있다는 정황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며 “이는 이 전 시장을 두려워하는 세력이 퍼뜨리는 정치공작성 흑색선전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당내에선 정 의원의 해명이 실제로는 박근혜 전 대표 쪽을 향한 ‘견제구’가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정 의원은 “박 전 대표의 한 측근이 ‘이 전 시장은 아들 군대문제 때문에 안 된다’는 말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최근 박 전 대표의 지지율이 떨어지자 측근들이 좀 심하게 이런 움직임을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 전 대표 쪽의 한 측근은 “이 전 시장 쪽이 과도한 피해의식에 젖어 대선경쟁을 조기과열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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