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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박세일 의원 사퇴 굳혔나

등록 2005-03-03 18:16

<b>“난 정책에 연연” </b>정책위의장을 사퇴한 박세일 한나라당 의원(가운데)이 3일 오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행정도시건설특별법 반대 의원들의 대책회의에 앞서 기자들에게 자신의 입장을 설명하고 있다.   김경호 기자 <a href=mailto:jijae@hani.co.kr>jijae@hani.co.
“난 정책에 연연” 정책위의장을 사퇴한 박세일 한나라당 의원(가운데)이 3일 오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행정도시건설특별법 반대 의원들의 대책회의에 앞서 기자들에게 자신의 입장을 설명하고 있다. 김경호 기자 jijae@hani.co.


“의장 돌아오면 만날 것”

박세일 한나라당 의원이 당 정책위의장에 이어 의원직까지 사퇴하겠다는 뜻을 굳힌 것으로 보인다.

박 의원은 3일 <한겨레>와의 전화통화에서 전날 의원총회에서 밝힌 의원직 사퇴에 대해, “어제 발표 그대로”라며 “며칠 뒤 (외국출장을 간) 김원기 국회의장이 돌아오면 만나겠다”고 말했다. 정식으로 사퇴서를 내겠다는 뜻을 비친 셈이다. 그는 “그 때쯤 박 대표와도 만나겠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행정수도특별법 통과에 대해 “이 문제는 당장 부정적 영향이 나타나지 않지만, 정말 심각한 문제”라며 “결코 성공할 수 없는 프로젝트이고, 정부에 큰 부담이 될 것이며 시대에도 맞지 않는다”고 거듭 반대 뜻을 밝혔다.

그는 한나라당에 대해 “지금 야당에겐 정책보다 정신이 큰 문제인 것 같다”며 “대안에 대한 확신이 없으며 패배주의와 현실 안주, 비관주의 등이 많이 느껴진다”고 실망감을 드러냈다. 그는 이어 “지금은 새로운 인물과 새로운 정신의 수혈, 그리고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21세기의 시대정신을 품은 합리적 보수세력을 묶어내지 못하는 것은 한나라당의 문제”라고 거듭 말했다. 그는 지난해 총선에서 비례대표 2번으로 원내에 진입했으며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 소장직을 맡기도 했다. 정재권 류이근 기자
ryuyige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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