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형 기표봉 사용키로
각종 선거의 투표소에 빠지지 않고 비치됐던 빨간 인주통이 사라지게 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유지담)는 다음달 30일 치르는 재보궐선거부터 인주 내장형 기표봉을 사용하게 돼, 투표소내 기표소에 따로 인주통을 두지 않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선관위 관계자는 “새로 비치되는 기표봉은 인주가 내장돼 있기 때문에 투표를 할 때 따로 인주를 묻히지 않고, 곧바로 투표용지에 기표봉으로 찍어 누르기만 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새 기표봉은 투표용지를 반으로 접을 때 반대편에 인주가 묻어 무효표가 될 수 있는 기존 기표봉의 문제점도 차단했다”고 덧붙였다.류이근 기자 ryuyige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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