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일반

이명박-박근혜 재보궐 지원유세 경쟁

등록 2007-04-15 19:09수정 2007-04-16 00:11

4·25 재보선 지원 유세에 나선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15일 이재선 한나라당 후보가 출사표를 던진 대전 서을 지역인 서구 수정삼거리에서 주민들을 만나기 위해 울타리를 넘고 있다. 대전/김태형 기자 <A href="mailto:xogud555@hani.co.kr">xogud555@hani.co.kr</A>
4·25 재보선 지원 유세에 나선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15일 이재선 한나라당 후보가 출사표를 던진 대전 서을 지역인 서구 수정삼거리에서 주민들을 만나기 위해 울타리를 넘고 있다. 대전/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한나라당의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가 4·25 재보궐선거 지원 경쟁에 나섰다.

15일, 6박7일 간의 두바이와 인도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이 전 시장은 곧장 대전 서구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현장으로 향했다. 급작스런 결정이었다. 애초 대전 지원유세는 16일 예정이었다. 자신보다 먼저 지원 유세에 뛰어든 박 전 대표를 의식한 행보로 비쳤다.

이 전 시장은 대전 둔산동 갤러리아 백화점과 수정 아파트 등을 돌며 이재선 한나라당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부탁했다. 이 전 시장은 “비전과 공약을 실천에 옮길 수 있는 리더십을 가진 사람을 지지해달라”고 말해, 에둘러 자신의 장점을 드러내기도 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동두천, 양평, 가평 등 경기 북부지역 기초단체장 지원유세를 이어갔다. 박 전 대표는 “한나라당 후보를 지지해 당선시켜준다면 그 선택을 후회하지 않도록 선진한국을 만드는 데에 책임을 지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두 주자가 재보궐 선거에 전력투구하는 것은 이번 선거가 자신들의 대선 행보에 직접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당내 기반이 취약한 이 전 시장으로선 선거 지원이 이를 메울 수 있는 기회다. 송태영 공보특보는 “이 전 시장은 당 대표 등의 당직을 지내지 않아 당에서 활동할 기회가 적었다. 이번 지원유세가 당심을 잡는 훌륭한 공식 활동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단오(양력 6월19일)에 그네(박근혜) 띄우자’는 표어를 내걸고 지지율 역전을 노리는 박 전 대표 쪽으로서도 이번 재보선은 ‘박풍’을 일으킬 기회다. 표면적으론 “당 대표를 지낸 분으로서 사심없는 활동일 뿐”이라고 말하지만, 선거마다 승리하며 존재가치를 높여온 박 전 대표의 저력이 또다시 입증되길 고대하고 있다.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