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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평양서 돌아온 손학규 “만경대 방문 떳떳했다”

등록 2007-05-13 21:10

3박4일 일정으로 평양을 다녀온 손학규 전 경기지사가 13일 낮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방북 성과를 이야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3박4일 일정으로 평양을 다녀온 손학규 전 경기지사가 13일 낮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방북 성과를 이야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3박4일간의 평양방문을 마치고 돌아온 손학규 전 경기지사는 13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북쪽에 ‘남북 경제협력 10개년 계획’을 제안했으며, 북쪽이 긍정적으로 검토해보겠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손 전 지사는 지난 11일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열린 ‘평화와 번영을 위한 남북 토론회’에서 기조연설을 했다.

그는 이해찬 전 총리가 ‘4개국 정상회담’ 필요성을 주장한 것과 달리 “4개국 간에는 외무장관 등 실무회담을 통해 한반도 평화체제를 준비하고 정상회담은 남북간에 먼저 이뤄져야 한다”며 다른 견해를 보였다.

그는 최근 범여권 정치인들의 잇따른 방북이 대선용 아니냐는 비판을 감안한 듯, “‘줄줄이 방북’이라고 비판하지만 초청받은 내가 떳떳하면 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방북 기간 김일성 주석의 생가인 만경대를 방문한 데 대해서도 “통일부에서 공식적으로 허용해서 떳떳하게 했다”며 “만경대 사적관에 (김일성 주석의)사진이 있었지만 참배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북쪽 인사들이) 남쪽 대선과 관련해서는 이명박, 박근혜 두 사람이 싸우는 얘기만 하더라”며 “어떻게 될 것 같냐고 묻길래 ‘여기서 더 잘 알텐데요’라고 대꾸했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ieun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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