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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김만제 “도곡동땅 ‘이명박 소유’라고 한적 없다”

등록 2007-07-20 16:26

"검찰 출두해 모든 것 밝히겠다"

한나라당 김만제 고문(전 포항제철 회장)은 20일 자신이 지난 98년 감사원 조사에서 `도곡동 땅을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의 땅이라고 진술했다'는 열린우리당 탈당그룹인 대통합추진모임 소속 김동철(金東喆) 의원의 주장과 관련, "그런 얘기를 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김 고문은 이날 이 전 시장 캠프 주호영 비서실장과의 전화통화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박형준 대변인이 전했다.

김 고문은 "(당시 진술한 내용이) 기억도 잘 나지 않는다. 나는 내 눈으로 보지 않고서는 인정할 수 없다"면서 "나중에 당시 조용수 부사장으로부터 `도곡동 땅이 이 전 시장측 처남과 형 땅이라는 보고를 받았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곧 검찰에 출두하는데 검찰에서 모든 것을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김 고문은 오는 22일 검찰에 출두할 것으로 알려졌다.

판사 출신의 주 비서실장은 "법률 전문가 입장에서 볼 때 감사원 문건에 적시된 관련 부분은 `이 전 시장 측과 관계있는 땅이라는 포괄적 의미로 질문했고, 김 고문이 거기에 답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박 대변인은 "그동안 일관되게 말해왔다시피 도곡동 땅은 결코 이 전 시장의 땅이 아니다. 해당 사안은 감사원의 수사의뢰에 따라 차명재산 여부에 대해 검찰이 지난 99년 1월 철저히 수사한 사안으로, `혐의없음' `관련없음'이 분명히 밝혀진 바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검증청문회가 끝난 만큼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측은 이제 국민에게 판단을 맡기고 포지티브 선거운동에 매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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