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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젊은층 정치무관심 바람직” 발언 이용관 행정실장 해임

등록 2007-11-11 19:23

이회창 캠프, 13일 박정희 생가 방문
이회창 후보가 오는 13일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를 방문한다.

이 후보는 12일부터 시작하는 전국방문 이틀째에 대구·경북 지역을 찾으면서 경북 구미시 상모동에 있는 박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할 예정이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를 겨냥한 행보임이 분명하다. 이 후보는 지난 7일 출마선언 당시 “제 욕심으로야 박 전 대표가 지지를 해주면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휴일인 11일엔 농민의 날을 맞아 서울 안국동의 한 떡집을 찾아 떡 만들기 체험을 하며 ‘탈 귀족’ 행보를 이어갔다. 그는 기계에서 가래떡이 나오자 “내 손 깨끗하다”며 떡을 집어 취재진과 지지자들에게 건넸다. 그는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의 이날 회견에 대해선 “한나라당에 대해 이야기할 것은 없다”면서도 “당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는 함께 갈 수 있다”고 모호하게 말했다.

이 후보 진영은 이날 “젊은층의 정치무관심은 바람직하다”는 취지의 말을 한 이용관 대변인 행정실장을 해임했다. 이 행정실장은 지난 10일 이 후보의 북한산행에 동행했다가 ‘대학생을 포함한 20~30대가 정치에 잘 참여하지 않는 것에 대해 어찌 생각하느냐’는 한 대학생 기자의 물음에 “그거야말로 정말 바람직한 현상이다. 아주 바람직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덕 캠프 공보팀장은 “있을 수 없는 발언이 나온 것에 사과한다. 이용관 실장을 해임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 후보 쪽은 이날 후보 대변인에 방송구성작가 출신의 이혜연씨를 임명했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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