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4일 한겨레 대선 여론조사
<한겨레>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플러스’가 공식 선거운동 시작에 맞춰 24일 실시한 대선 여론조사에서,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 36.9%, 이회창 무소속 후보 17.9%,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통합신당) 후보 11.3%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문국현 창조한국당 후보는 8.0%, 권영길 민주노동당 후보 2.9%, 이인제 민주당 후보 1.7%의 지지율을 보였다.
이명박 후보는 최근 비비케이 연루 의혹이 집중 제기됐음에도 1주일 전(36.8%)과 비슷한 수준의 지지율을 유지하면서 다른 후보들을 크게 앞섰다. 이회창 후보의 지지율 역시 1주일 전(17.1%)과 별 차이가 없었다.
정동영 후보 지지율은 1주일 전(13.2%)에 비해 오차 범위 이내이긴 하지만 약간 하락한 반면 문국현 후보는 오차 범위 이내에서 약간 올라(6.6%→8.0%),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3.3%포인트로 좁혀 들었다.
지지후보를 바꿀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엔 전체 응답자의 36.4%가 ‘바뀔 수 있다’(‘바뀌지 않을 것’ 59.3%)고 응답해, 앞으로 판세가 여전히 유동적일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살 이상 남녀 1000명을 상대로 전화면접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오차한계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권태호 이화주 기자 h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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