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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창’ 당 속도낸다

등록 2007-12-21 20:20수정 2007-12-21 22:19

내일께 창당 준비위 띄울듯…강삼재 “패배뒤 함께 통곡”
이회창 무소속 후보는 21일 “내년 4월 총선이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늦춰서는 안 된다. 속도를 내겠다”며 신당 창당 시기를 최대한 당기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 주변에선 이르면 23일께 신당 창당 준비위원회가 구성될 수 있을 것이란 이야기가 나온다.

창당 작업을 당기는 것은, 15%의 대선 득표율이 여유를 부릴 만큼 넉넉지 않은데다 자칫 정국에서 소외될 위험도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신당 창당 이후 역할에 관해 “당을 만들고 물러날 생각이라면 애초 당을 만들려고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적극 개입하겠다는 뜻을 분명히했다. 그러나 그는 “개인적인 욕심은 버렸고 (내년 4월 총선에서) 지역구 출마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앞으로 서울 남대문로 단암빌딩의 개인 사무실에 매일 출근하면서 창당 작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측근들이 전했다.

그는 국민중심당이나 과거 부국팀 소속 측근들이 창당의 주도권을 잡는 것 아니냐는 관측엔 “내가 만들려고 하는 것은 절대 지역당이 아니며, 측근들은 저를 보호하고 지킬 뿐 창당은 할 일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이 후보는 지난 19일 패배가 확실해지자 1분 넘게 통곡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캠프 전략기획팀장을 맡았던 강삼재 전 의원은 20일 자신의 미니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이 후보가 (패배 확정 후) 간부회의를 마친 뒤 향후 대책을 논의하던 중 서로 부둥켜안고 1분을 넘게 울었다”고 전했다.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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