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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방러 이재오 의원, 러시아에 친서전달

등록 2008-01-21 23:59수정 2008-01-22 09:11

이재오 당선자 특사가 21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시내 크레믈린궁에서 프리호드코 대통령외교보좌관에게 이명박 당선자 친서를 전달하고 있다. 모스크바/연합뉴스
이재오 당선자 특사가 21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시내 크레믈린궁에서 프리호드코 대통령외교보좌관에게 이명박 당선자 친서를 전달하고 있다. 모스크바/연합뉴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특사 자격으로 러시아를 방문 중인 이재오 한나라당 의원은 21일(한국시각) 크렘린 궁에서 세르게이 프리호드코 러시아 대통령 외교정책 보좌관을 만나 이 당선인의 친서를 전달했다.

이 당선인은 친서에서 “앞으로 한-러 관계에 있어 경제뿐 아니라 정치, 문화 전반에 있어 관계를 돈독하게 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지리적 인접성과 상호 보완적 경제구조를 바탕으로 극동 시베리아 개발과 남―북―러 3각 협력의 확대를 희망한다”며 “북한의 핵폐기를 전제로 3국이 ‘동북아 경제협력체 구상’을 통해 동부 시베리아를 공동으로 개발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프리호드코 보좌관은 “(동시베리아 개발은) 한국·중국·일본·러시아가 힘을 합쳐야 하지만 한국과 러시아가 중심이 되어 하자는 데 대해 푸틴 대통령도 계획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이날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과 콘스탄틴 폴리콥스키 한-러 경제공동 위원장, 키르산 일륨지노프 칼미크 공화국 대통령 등을 잇따라 만나 자원 외교에 주력했다. 이 의원은 모스크바 환경원자력 감독처에서 폴리콥스키 위원장과 한 회담에서 “가스, 석유 등 극동 시베리아의 자원 개발을 위해 한국과 시베리아 간의 철도를 연결해 고속철화하길 원한다”며 “동부 시베리아의 막대한 지하자원을 러시아와 한국의 국익이 함께 이뤄지는 차원에서 공동으로 개발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폴리콥스키 위원장은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모스크바/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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