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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취임사 최종 검토하느라 예배·테니스 생략

등록 2008-02-24 19:41수정 2008-02-25 10:43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23일 서울 종로구 가회동 자택에서 주민들을 초청 다과회를 갖고 있다. 대통령직인수위 제공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23일 서울 종로구 가회동 자택에서 주민들을 초청 다과회를 갖고 있다. 대통령직인수위 제공
이명박 당선인, 취임 하루앞 분주
유엔 사무차장 등 축하사절단 만나
취임을 하루 앞둔 24일,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현안 파악과 외교 사절단 면담, 주변 정리 등으로 바쁜 하루를 보냈다.

이 당선인은 이날 오전 9시께 통의동 집무실로 출근해 류우익 대통령실장을 비롯한 청와대 수석비서관 내정자들에게 업무보고를 받은 뒤 취임사 원고를 최종 검토했다. 이 자리에선 부동산 투기, 논문 표절 등의 논란에 휩싸인 일부 장관과 청와대 수석비서관 내정자들에 대한 대응방안 검토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요일이면 빠지지 않던 소망교회 예배엔 불참했고, 테니스도 생략했다.

이 당선인은 특히 파스코 유엔 사무차장과 압둘 칼람 전 인도 대통령 등 외국에서 온 취임 축하 사절단을 만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주호영 당선인 대변인은 “20분 정도씩 5~6개에 이르는 취임 축하 사절단을 만나는 일정을 소화하느라 평소보다 더 바쁜 하루를 보냈다”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대선 기간 자신을 지지해준 해외동포 후원회가 시내 호텔에서 마련한 취임 축하연에도 참석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전날인 23일엔 종로구 가회동 집에서 이웃 주민들과 차를 들며 고별 인사를 했다. 이 당선인은 “잘못하면 인사도 못 드리고 갈 것 같아 모셨다”며 “(가회동은) 제2의 고향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한국을 크게 도약시켜 대통령이 가회동 출신임을 자랑스럽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이 당선인은 24일 자정 보신각에서 열린 전야제엔 참석하지 않고 영상 메시지를 보냈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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