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7일 세종로 중앙청사에서 한승수 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유엔 레바논 평화유지군(UNIFIL) 파견을 1년 연장하는 내용의 파견연장 동의안을 심의·의결했다. 동의안은 지난해 7월부터 레바논에서 활동 중인 국군 동명부대원 359명의 파견기간을 올 8월부터 내년 7월까지 1년간 연장하는 것을 뼈대로 하고 있다. 정부는 곧 국회에 정식으로 파견연장 동의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정부는 또 이날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의 사업대상에 관광지 조성사업과 학교 이전·증설 등을 추가하고, 주한미군 반환공여 주변지역의 공장신설 허용업종에 한-미 자유무역협정 체결로 피해가 예상되는 축산산업을 새로 추가하는 내용의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지원특별법 시행령 개정령안’도 의결했다.
최익림 기자 choi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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