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일반

권선택 선진당 원내대표 “이 대통령, 일본에 구걸외교”

등록 2008-07-18 20:00

권선택 선진당 원내대표 비교섭단체 발언
권선택 자유선진당 원내대표가 18일 독도 문제에 관한 이명박 정부의 대응을 ‘구걸외교’라고 신랄하게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교섭단체 대표 발언에서 “이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부터 ‘일본에 사과, 반성하라는 말을 하고 싶지 않다, 과거에 연연하지 않고 미래지향적 관계를 맺겠다’고 호언해온 결과 일본이 독도 침탈을 본격화하고 있다”며 “한마디로 일본을 상대로 ‘구애외교’를 하려고 애걸복걸하다가 뺨만 맞은 구걸외교에 그쳤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독도가 분쟁지역이 돼 국제사법재판소로 가기 위한 준비도 해야 한다”며 민간인 숙소 마련, 군인의 독도 수비 등 실효적 독도 지배 방안을 제안했다.

금강산 민간인 피살 사건에 관해 권 원내대표는 “유엔 인권이사회나 인권고등판무관실에 가져가는 방법이 여의치 않다면 북한이 저지른 모든 반인륜적 행위와 함께 이 사건을 국제형사재판소에 고소고발할 수도 있다”며 “하루 빨리 개성관광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대아산 뒤에 숨어 뒷짐만 진 정부를 국민은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내각 총사퇴와 전면적인 국정쇄신도 거듭 요구했다. 권 원내대표는 “내각 총사퇴와 전면적 국정쇄신만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유일한 길”이라며 “내각 총사퇴가 어렵다면 무능과 무기력으로 일관한 대북안보라인, 고립무원을 자처한 외교통상라인, 경제위기를 가중시킨 경제라인만큼은 어떤 일이 있어도 교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