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일반

‘북한·중국 해킹’ 정부자료 13만여건 유출

등록 2008-10-14 22:21

국정원, 2004년 이후
지난 2004년부터 지금까지 북한과 중국발 해킹으로 모두 13만여건의 정부 자료가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승수 국무총리는 14일 정부 중앙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정원 보고에 따르면 북한 및 중국발 해킹에 의한 국가기밀 유출 실태가 매우 심각한 실정”이라며 “비밀 등 주요문서를 개인 피시에 보관하고 인터넷으로 전송하는 등 정부 부처와 공무원의 보안의식 해이에 원인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고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전했다. 한 총리는 이어 “국정원에서 국가기관 망 분리 사업과 비밀관리시스템 개발 등 보안대책을 강구하고 있으나, 무엇보다 공직자들의 보안의식이 우선적으로 제고돼야 한다”며 “보안의식을 철저히 하기 위한 노력이 실효를 거둘 수 있도록 국무위원들이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해 국가정보원 쪽은 이날 “2004년 이후 올해 8월말 현재까지 북한과 중국발 해킹으로 유출된 정부 각급기관의 자료는 모두 13만여건에 이른다”며 “하지만 이 가운데 국가기밀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총리실과 국정원은 정부 기관을 상대로 합동으로 현장지도 점검을 실시한 뒤 점검 결과를 정부 업무평가에 반영할 방침이다.

최익림 기자 choi21@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