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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여야, 예산안 12일 처리 잠정합의

등록 2008-12-05 21:07수정 2008-12-05 22:57

종부세율 0.5∼2% 의견접근
여야가 새해 예산안을 오는 12일에 처리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민주당 조정식 원내대변인은 5일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와 원혜영 원내대표가 전화통화를 해, 오는 12일 예산안을 처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나라당은 야당이 약속을 지키지 않을 경우, 김형오 국회의장이 예산안을 직권상정하는 것을 조건으로 12일 처리안에 합의하기로 했다.

김정권 한나라당 원내 공보부대표는 “오후에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 당 지도부에 포괄적으로 위임하기로 결정했다”며 “국회의장 앞에서 원내대표가 합의를 하고도 야당이 다른 핑계로 합의를 지키지 않은 사례가 있어 직권상정 약속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애초 한나라당 홍준표, 민주당 원혜영, 자유선진당 권선택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표 회담을 열어 예산안 처리 시기와 감세법안을 협의하기로 했으나, 9일까지 본회의 예산안 처리를 주장하는 한나라당과 15일 처리를 주장하는 민주당이 맞서 타협점을 찾지 못했다. 그러나 이날 오후 김형오 국회의장이 민주당 정세균 대표를 만나 ‘12일 처리’라는 중재안을 제시하면서 합의점을 찾았다.

하지만 자유선진당이 ‘9일 처리’ 방침을 고수하는데다, 민주당이 선진당을 ‘한나라당 2중대’로 표현한 점을 문제 삼아 회담에 앞서 민주당의 사과를 요구하면서 최종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 여야는 오는 7일 회담을 다시 열어 합의안을 만들어낼 계획이다.

한편,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그동안 쟁점이 됐던 감세법안과 관련해 △종합부동산세 세율 0.5%~2% △부가가치세 인하 대신 서민을 위한 세제 지원 등에 합의하고, 국회 기획재정위를 통과시켰다.

최혜정 기자 id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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