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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이재오 3월초 귀국예정

등록 2009-01-07 23:19

미국에 머물고 있는 이재오 전 의원이 3월초 귀국할 예정이다.

이 전 의원의 최측근은 7일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이 전 의원이 1월17일에서 2월말까지 베이징대 초빙교수 자격으로 중국에 머물며 ‘동북아시아에서 통일한국의 위상준비’ 연구 프로젝트 결과물을 낸 뒤 3월 초엔 귀국할 것”이라며 “이 전 의원이 ‘지금껏 연구하던 과제를 마무리하는 만큼 바로 귀국 절차를 밟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 전 의원이 ‘귀국해 무슨 일을 맡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명박 정권 성공을 위해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뒤에서라도 돕겠다’고 말했다”며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자신의 귀국문제가 이슈화되는 것을 매우 꺼려 최대한 조용히 들어오려 한다”고 덧붙였다.

이 전 의원은 귀국 뒤 재보궐 선거에 출마하는 쪽으로 정치적 행보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측근은 “이 전 의원이 대통령 인사권에 부담을 주지 않겠다는 생각이 많다. 정치인인 만큼 은평 재보궐 선거 출마 등 정치 복귀 쪽으로 마음이 기운 것 같다”고 말했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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