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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이완구, 김문수와 2차전

등록 2009-03-23 19:36수정 2009-03-23 23:15

수도권 규제완화 이어 행정도시 놓고 갈등
충남도, 경기와 행사 협력 연기
지난해 8월 지역균형 발전 문제로 갈등을 빚었던 김문수 경기도 지사와 이완구 충남도 지사가 또다시 충돌했다.

충남도는 23일 “경기도청에서 이 지사와 김 지사가 참가한 가운데 24일 열기로 한 안면도 국제꽃박람회와 경기도 세계도자비엔날레 성공 개최 협약식이 무기한 연기됐다”고 밝혔다. 이 지사가 행사 참석을 거부한 것이다. 김 지사는 이날 및 지난 19일 잇따라 포럼 등 모임에서 “과천 정부청사를 지방의 행복도시(세종시)로 가져간다는데 그러면 행복해지나”, “두집 살림 해서 잘되는 집 못 봤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권한과 자격이 없는 사람이 국민의 합의를 거쳐 국회에서 관련 법이 통과되고 국책 사업으로 추진되는 세종시 건설에 대해 정부 의견인 양 반대 의견을 밝힌다”며 김 지사를 직접 겨냥했다. 충남도는 25일 충남도청에서 대전시장과 시의회 의장, 충청남·북도 지사 및 도의회 의장 2명 등 모두 6명이 모여 김 지사의 세종시 건설 발언 추가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 지사 쪽은 “지역균형은 실질적 권한을 지방에 나눠주고 기업을 유치해 경제를 활성화해야 한다는 일관된 원칙을 말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대전 수원/송인걸 홍용덕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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