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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남경필 의원 “MB정부, 대화노력 없이 강경대응…바람직하지 않다”

등록 2009-12-02 20:59

남경필 한나라당 의원
남경필 한나라당 의원
[공공노조 탄압 ‘공안몰이’] 여당 안에서도 우려 목소리
“사회 다수를 적으로 만들고 있다” 비판도 나와
정부가 공공기관 선진화를 내세우며 공공부문 노조에 대한 전방위 압박에 나선 데 대해 여당 안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남경필(사진) 한나라당 의원은 2일 오전 열린 최고·중진의원연석회의에서 “이명박 정부가 공공기관 선진화에 편승해 강경 대응을 쏟아내는 것은 결코 국정운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남 의원은 파업중인 철도노조에 대한 정부의 대응을 지적하며 “국가 기간산업이라는 측면에서도 대화를 통한 노력 없이 강경 대응으로 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최근 노사 협상이 진행중인 상황에서 직장폐쇄를 단행한 박기성 한국노동연구원 원장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한국노동연구원은) 기관장이 상황을 극단적으로 끌고 간 사례”라며 “노조를 설득했던 연구원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직장을 폐쇄한 것은 노사 합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수도권의 한 초선 의원도 <한겨레> 기자와 한 전화 통화에서 “헌법에 보장된 노동권을 행사하는 철도노조에 대해 무리하게 공세를 펼칠 필요가 있는지 의문”이라며 “복수노조·노조전임자 임금지급 금지 등 노동 현안도 신중한 의견 수렴 없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고 있어, 사회의 다수를 적으로 만들고 있다”고 걱정했다.

최혜정 기자 id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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