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일반

[광주] 강운태 “도시철도 2호선 찬성” 정찬용 “일자리 3만개”

등록 2010-05-20 22:20

[광주] 강운태 “도시철도 2호선 찬성” 정찬용 “일자리 3만개” (※ 클릭하시면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선택 6·2 광역단체장 후보 정책 점검]
정용화 “포스코공장 유치”
윤난실 “버스 완전공영제”
민주당은 광주시장 경선의 공정성을 두고 홍역을 치렀다. 광주의 기초의원 선거구를 멋대로 쪼갠 여진이 사라지기도 전에 터진 악재였다. 지난달 10일 경선을 마치고 한 달여 동안 재심과 수사에 얽혀 지루한 공방을 벌였다. 이 동안 다른 정당 후보들은 반민주 연합전선을 외쳤다. 하지만 어느 후보도 ‘반민주 행동’(?)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그래서 단일화라는 원론엔 공감하지만 각론에선 차이를 넘어서기 어려웠다. 이 때문에 광주시장 선거는 전국 광역단체에서 가장 경쟁률이 높은 6 대 1이 됐다. 결과적으로 민주당한테 가장 유리한 구도가 짜여진 셈이다.

이런 구도는 여론조사에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 <한국방송> <문화방송> <광주방송> 등 방송 3사가 14~16일 800명을 대상으로 벌인 여론조사에선 민주당 강운태 후보가 48.2%를 기록했고 한나라당 정용화 7.5%, 민노당 장원섭 6.8%, 참여당 정찬용 5.6%, 진보신당 윤난실 2.4%, 평민당 조홍규 1.0% 순이었다. <광주일보>가 16일 500명한테 물은 결과는 민주당 강운태 후보가 61.1%로 더 높았고, 참여당 정찬용 9.0%, 한나라당 정용화 5.0%, 민노당 장원섭 4.2%, 진보신당 윤난실 2.0%, 평민당 조홍규 0.8% 등으로 나타났다.

정책면에선 후보간 차별성이 드러나지 않지만 전국적인 선거 쟁점에서는 대체로 정용화·조홍규 후보는 보수적이고, 강운태·장원섭·윤난실·정찬용 후보는 진보적이었다. 야4당의 후보들은 세종시 원안 고수, 수도권 규제완화 반대, 4대강 사업 반대, 무상급식 찬성 등으로 한목소리를 냈다.

광주지역 현안에선 민주당 강운태 후보가 보수적인 견해를 나타냈다. 그는 2순환로 민자협약 재협상, 도시철도 2호선 찬성, 광주공항 이전은 2014년 이후 검토 등으로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2순환로의 막대한 적자를 보전하는 대책으로는 정용화·장원섭·윤난실 후보가 시 예산으로 인수, 강운태·정찬용·조홍규 후보는 민자협약 재협상을 선호했다. 도시철도 2호선 건설을 두고는 강운태 후보만 찬성하고, 다른 후보들은 반대나 유보로 답변했다.

민주당 강 후보는 2014년까지 신규 일자리 10만개 창출을 내걸었고, 한나라당 정 후보는 포스코 발광다이오드공장을 유치하겠다고 맞받았다. 참여당 정 후보는 강소기업 300개 유치로 연봉 3000만원 이상 일자리 3만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고, 민노당 장 후보는 무상교육·무상의료·무상보육의 3무도시를 이루겠다고 천명했다. 진보신당 윤 후보는 시내버스 완전공영제를 시행하고 학생은 월 1만원, 성인은 월 2만원에 시내버스를 자유롭게 타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평민당 조 후보는 전남도청을 광주로 다시 옮겨오겠다고 밝혔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이슈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