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 의원 “2005~2007년 LG텔 사장 명의로 제공받아”
한국방송공사(KBS) 김인규 사장이 한국방송 비상임 이사 시절 약 2년 동안 대기업으로부터 승용차를 제공받아 이용했던 사실이 드러났다.
최문순 민주당 의원은 18일 한국방송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김 사장이 한국방송 비상임 이사로 있던 2005년 8월26일부터 2007년 6월7일까지 당시 엘지(LG)텔레콤 사장 명의의 승용차를 기사와 함께 제공받았다”며 스폰서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김 사장은 “2003년 4월 KBS를 떠난 뒤 (KBS 이사 시절) 엘지 상남언론재단 이사로 있었는데 (재단이 나를) 고대 석좌교수로 추천해주면서 제공해준 것”이라고 답했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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