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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정통일 “한-미 대북제안 결합 추진”

등록 2005-07-03 18:40수정 2005-07-03 18:40

체니등 면담결과 설명

워싱턴을 방문해 딕 체니 부통령 등 미국 정부 고위관계자들을 면담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1일 “6자 회담 재개시 지난해 3차 회담 때의 제안들과 이번에 (자신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에게 설명했던 ‘중대 제안’을 결합해 추진하게 되면 6자 회담을 통한 핵문제 해결이 상당한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데 (한국과 미국이) 인식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이날 워싱턴 특파원들과 만나, “체니 부통령 등 미국 정부 관계자들에게 한국 국민과 국제사회, 미국 정부가 듣고 싶어하는 요소를 북한 최고지도자가 명확하게 얘기했다는 것은 의미가 있고, 북한 체제의 특성상 김 위원장의 언급은 최종·최고의 것으로 인식된다는 점을 설명해줬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 장관은 체니 부통령과의 구체적 면담내용과, 정 장관 설명에 대한 그의 반응에 대해선 언급을 피했다.

정 장관은 이번 방문에서 딕 체니 부통령과 스티븐 해들리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등을 만났으며, 로버트 죌릭 국무부 부장관과 면담 때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이 잠깐 합류했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4박5일의 방미 일정을 마감하고 3일 오후 귀국했다.

한편, 6월30∼7월1일 이틀간 뉴욕에서 북핵 세미나를 마친 리근 북한 외무성 미주국장은 기자회견에서 “여러 가지 문제들을 아주 진지하게 논의했고 도움이 됐다”며 “우리에게 6자 회담에 나갈 수 있는 명분을 세워줘야 한다. ‘폭정의 전초기지’라는 말을 철회하도록 미국 쪽에 요구했다”고 밝혔다.

워싱턴/박찬수 특파원 pc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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