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의 한 선거구에서 주민들이 서울시장 보궐선거 투표를 위해 줄을 서 있다. 박종찬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전 9시 현재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투표율이 10.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6·2 동시 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 때 같은 시간대 투표율 9.0%보다 1.9%포인트 높은 수치다. 4·27 재보선 분당을 국회의원 선거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은 10.7%였다. 서울지역 2206곳 투표소에서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서 전체 유권자 837만4067명 가운데 오전 9시까지 투표를 마친 인원은 91만452명이다.
같은 시각 서울 양천구청장 선거 투표율은 10.6%다. 격전이 예상되는 부산 동구청장 선거의 같은 시각 투표율은 5.8%에 머물렀다. 대구 서구청장 선거 투표율은 3.4%에 그쳤다.
투표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14시간 동안 진행되며 전국에서 광역단체장 1곳, 기초단체장 11곳, 광역의원 11곳, 기초의원 19곳 등 총 42곳에서 유권자 1002만325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서울시장 당선자 윤곽은 밤 11시께나 드러날 전망이다.
권오성 기자 sage5t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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