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언 한나라당 의원
			
“지역 순방중에 내가 제일 무서워하는 30대 치킨집 사장을 만났는데, FTA에 어떻게 할 거냐 해서 비준해야 한다니까 명함을 길바닥에 던져버리더군요. 노무현 때도 반대했냐고 물으니 욕설할 표정이더군요. FTA 찬반은 내용을 떠나 MB심판으로 바뀌었어요.”
  연일 이명박 대통령의 실정을 비판하고 있는 한나라당 쇄신파의 선봉장인 정두언 의원(여의도연구소장)이 15~16일 트위터에 이명박 정부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강행 추진과 실정 등에 성난 민심을 생생하게 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정 의원은 16일 아침 “지역구 순방중에 어느 부동산중개업소를 들렀더니 ‘30년동안 이처럼 어려운 적 없었다’고. 그동안 수차례 대책을 내놓았지만 소용무. 그래서 ‘생애최초구입자 제로금리 대출’을 내놓자 반응이 뜨거움. 그런데 정부는 형평성 안맞아 곤란하다는 입장. 참 한가하죠?”라고 이명박 정부에 분노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전했다.
 정 의원은 또 15일 밤 “어제 모처럼 지역구 상가 순방을 했어요. 상가라해봐야 거의 영세 자영업자들이죠. 반갑게 맞아주지만 다들 힘들어하는 모습에 가슴이 무거웠어요”라며 “대통령이나 장관이나 사진용이 아니라 반나절 시간 내 직접 이들의 애환을 들어보면 좋겠어요. 그럼 많이 달라질 것이에요”라고 서민들과 소통부재를 드러낸 이 대통령을 겨냥했다.
 김도형 선임기자 aip2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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