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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저마다 “세종시 산파”…안갯속 3파전

등록 2012-03-19 21:50수정 2012-03-20 08:42

[4·11 화제의 선거구]
초대시장 뽑는 세종특별자치시
도시건설청장 출신 2명에
전 연기군수도 출사표 던져
총선후보와 연계효과 주목

우여곡절 끝에 오는 7월 출범하는 세종특별자치시의 초대 시장 선거에는 전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2명과 직전 연기군수 간의 3파전으로 압축된다.

지난해 12월 일찌감치 선거운동에 나선 최민호(56·새누리당) 예비후보는 ‘박근혜와 함께하는…’이라는 구호를 앞세우고 있다.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현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 밀어붙이기를 막는 데 힘썼다는 사실을 돋을새김하고 있는 것이다. 세종시 수정안에 반발해 충남지사직을 내던졌던 이완구 전 지사가 후원회장을 맡고 최 예비후보 지지에 나선 것도 득표 변수다. 최 예비후보는 충남도 행정부지사와 행정도시건설청장 경력을 살려 “세종시를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만들고 동서남북 네 권역별 차세대 문화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초대 행정도시건설청장을 지낸 이춘희(57·민주통합당) 예비후보는 행정수도 건설을 추진했던 ‘노무현 정신’을 내세우며 표심 잡기에 나섰다. 그는 지난 18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엠비(MB)정부가 집권하면서 4대강 사업에 모든 국가예산을 쏟아붓고 세종시 건설사업에 예산을 주지 않아 2년 이상 늦어졌다”며 최 예비후보와 새누리당을 정면으로 겨냥했다. 이 예비후보는 세종시가 실질적인 행정수도의 몫을 할 수 있도록 대통령 제2집무실과 국회 분원 설치를 공약했다.

지난달 28일 연기군수에서 물러난 뒤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선 유한식(63·자유선진당) 예비후보는 ‘지역 토박이 일꾼론’으로 호소하고 있다. 유 예비후보는 군수 재임 때 세종시 원안 건설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 선정 등 지역을 위해 일했다며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을 통해 새로운 자치모델을 구축하겠다”는 약속을 내놨다.

뚜렷한 선두주자가 없는 3파전 구도에서 결국 러닝메이트 격인 세종시 총선 후보와의 연계효과가 득표에 결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자유선진당에서는 심대평 대표, 새누리당은 신진 충남대 교수가 총선 후보로 공천됐으며, 민주통합당에서는 19일 이른바 거물급인 이해찬 전 국무총리(민주통합당 상임고문)가 전격 출마선언을 함으로써 다른 후보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지역 학계와 시민단체에서는 세종시장의 자질로 △국가 균형발전에 대한 안목 △지역간 편차를 조율할 수 있는 상생의 리더십 등을 꼽았으며, 지역·계층별 표심을 자극해 토착민-이주민 간의 갈등을 유발하는 구시대적인 선거 행태를 유권자들이 가장 경계해야 한다고 짚었다.

전진식 기자 seek16@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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