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일반

박근혜, 명예훼손 혐의로 박지원 고소

등록 2012-05-22 07:41수정 2012-05-22 08:54

“부산저축 로비스트 박태규와
수차례 만났다는 주장은 허위”
나꼼수 김어준·주진우도 고소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자신과 부산저축은행 로비스트 박태규씨가 서로 수차례 만났다고 주장한 박지원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을 21일 검찰에 고소했다. 박 전 위원장은 또 인터넷 팟캐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나꼼수)에서 같은 주장을 했던 박태규씨의 측근 ㄱ씨와 이 프로그램의 진행자인 김어준, 주진우씨도 함께 고소했다.

박 전 비대위원장의 한 측근은 이날 “이들이 허위 사실을 반복적으로 주장하고 있어 이를 바로잡기 위해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앞서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지난 18일 광주에서 열린 당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박 전 위원장이 박태규씨와 수차례 만났는데, 이 만남이 저축은행 로비에 어떤 작용을 했는지 의혹을 밝혀야 한다”며 검찰 수사를 촉구한 바 있다. 당시 박 위원장은 “박태규씨는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고 부인했지만, 박지원 위원장은 19일 자신의 트위터에 ‘누가 (하는 말이) 진실인가를 검찰에서 말할 차례’라고 거듭 강조했다.

박지원 위원장과 함께 고발된 ‘나꼼수’ 진행자들도 이달 초 ‘나꼼수, 봉주 12회’에서 ‘박태규씨가 박 전 위원장을 (저축은행) 구명을 위해 열심히 뛸 때인 2010년 11월 점심때 만났다’는 요지의 방송을 했다. 박태규씨의 측근인 ㄱ씨의 육성증언을 바탕으로 한 이날 방송에서 진행자 김어준씨는 이 증언을 설명하며 “박근혜 위원장은 아무나 안 만난다”고 말했고, 주진우씨도 “가장 결정적일 때, 저축은행이 망하기 직전에 로비가 가장 필요할 때 집중적으로 만났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검찰, 진보당원 끌어내고 명부 담긴 ‘심장’ 떼갔다
‘노건평 연루’ 흘리던 검찰 사흘만에 “그건 위험한 발상”
‘일본산 쓰레기 쓰나미’ 알래스카 덮친다
MBC ‘파업주점’ 수익금 장애아에게
“우리나라 국민 25%가 ‘고양이 기생충’ 보균자?”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