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창간25돌]
청년언론, 공감세상
온·오프 이용자 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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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쏙’에 큰 관심…심층기사 욕구 커
한겨레 온·오프 이용자들은 도대체 한겨레를 어떻게 보고 있을까?
한겨레가 온라인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엠브레인에 의뢰해 지난달 11~16일 엿새간 실시한 한겨레 이용자 대상 설문조사에서 한겨레 이용자의 84.6%가 “전반적으로 만족한다”고 답했고, “전반적으로 불만족한다”는 응답은 15.4%로 나타났다. 한겨레 이용자들이 한겨레에 만족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기사의 사실관계를 충실히 보도한다”는 게 29.3%로 가장 높았으며, 두번째로는 “논조가 객관적이다”가 26.2%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 오차 ±2.96%)는 종이신문 구독자뿐만 아니라 인터넷과 모바일(스마트기기) 등으로 주로 한겨레 기사를 보는 이용자 681명을 대상으로 했다.
한겨레 이용자들 가운데 불만족한다고 밝힌 응답자(105명)들이 꼽은 가장 큰 불만의 이유는 “논조가 객관적이지 않고 한쪽으로 치우쳐 있다”는 응답이 67.6%로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사실관계를 충실히 보도하지 않는다”(9.5%), “기사에 깊이가 없다”(8.6%), “읽을거리가 다양하지 못하다”(8.6%)의 차례였다.
다른 신문에 견줘 한겨레 신문의 가장 큰 장점으로는 “공정하다”(29.9%)가 꼽혔다. 다음으로 “사실적이다·정직하다”가 13.5%, “비판적이다” 9.6%, “정치권과 타협하지 않는다” 7.2% 순서로 나타났다.
한겨레의 향후 개선 과제로는 “공정성 강화”를 꼽는 응답자가 18.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두번째로 많은 응답은 “다양성을 강화해야 한다”(10.8%)가, 다음으로 “추측성 보도를 지양하고 사실보도를 강화해야 한다”(9.5%), “심층성을 강화해야 한다”(6.8%), “독자의 입장을 더 잘 대변해야 한다”(6.8%)는 차례였다. 조사를 맡은 김영철 엠브레인 과장은 “한겨레의 장점과 단점, 향후 개선 과제에 대한 1순위 응답이 모두 ‘공정성(객관성)’으로 나타난 점은 한겨레의 공정성(객관성)에 대한 이용자들의 관심이 매우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한겨레 이용자들의 주요 콘텐츠 및 섹션 관심도 가운데 ‘뉴스쏙’(69.8%)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독자들의 심층기사에 대한 높은 욕구를 보여준다. 실제로 7개월 전 폐지된 한겨레 탐사보도팀 ‘한겨레in’의 보도에 대한 관심도가 절반이 넘었고, 관심 있게 봤던 이용자들의 무려 95% 이상이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한겨레 이용자들의 한겨레를 접한 기간으로는 10년 이상이 32.6%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5년 이상~10년 미만이 23.4%로 많았다. 절반이 5년 이상 한겨레를 이용하는 사람들로 나타나면서, 한겨레 이용자들이 비교적 높은 충성도를 갖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류이근 기자 ryuyige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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