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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안철수 “양당체제, 국민 생각과 괴리”

등록 2013-05-24 20:06수정 2013-05-25 11:05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24일 낮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기자들과 오찬간담회를 하고 있다. 이정우 선임기자 <A href="mailto:woo@hani.co.kr">woo@hani.co.kr</A>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24일 낮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기자들과 오찬간담회를 하고 있다.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독자세력화 걸림돌 언급
“경제민주화 미루면 안돼”
안철수 무소속 의원은 24일 “지금 우리나라 정치제도가 양당제를 더욱 공고히 하는 쪽으로 짜맞춰져 (국민들의 생각과) 괴리가 심한 것 같다”며 독자세력화 추진 의사를 거듭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낮 기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박기춘 민주당 (전) 원내대표를 만났더니 ‘국회의원 10명 정도만 있으면 교섭단체를 만들어야 건강한 제3세력이 생겨나고, 서로 힘으로 밀기보다는 타협이 정치 아니냐’는 말씀을 하던데, 거기 공감했다. (그런데) 지금은 국회 내 제도나 선거제도, 거의 모든 제도가 양당제를 더욱 공고히 하는 쪽으로 맞춰져 있는 게 문제”라며 이렇게 말했다. 자신이 창당을 포함해 독자적인 세력화를 추진하는 데 근본적인 제약이 많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그는 그러나 정작 ‘창당을 고민하고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는 “지금 안 하고 있다. 지금은 사람들 만나는 게 제일 중요한 일이다. 그다음 것(창당)은 별로 고민 안 한다”며 답변을 흐렸다.

안 의원은 최근 새누리당을 중심으로 나오고 있는 경제민주화 속도조절론을 두고는 “경기가 나쁘다고 해서 개혁을 미루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지금 경기가 좋지 않다고) 개혁을 미루는 건 나중에 잘됐을 때 또 그때대로 발목잡는다고 하면서 안 할 수가 있다. 지금 해야 한다”며 각을 세웠다.

그는 자신을 겨냥한 정치권 일부의 ‘무임승차론’과 관련해서는 “그분들이 무슨 생각으로 그런 말을 하는지 잘 안다”며 “민주화에 헌신하지 않았더라도 각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사회에 공헌한 분들이 많다. 저도 백신 만들고 다른 직업 하면서도 저를 위해 살진 않았기에, 국민들이 잘 판단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하어영 기자 ha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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