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민주당 교섭단체대표 연설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5일 오전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갑을관계를 법과 제도를 통해 대등한 관계로 자리잡게 할 때 서로 상생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이 가능하다”며 대통령과 여야 지도자, 경제주체들이 참여하는 ‘갑을관계 정상화를 위한 사회적 대타협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김 대표는 “우리 헌법은 전문에서 국민생활의 균등한 향상을 적시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 사회는 오랫동안 우월적 지위를 강화해온 갑과 이에 저항할 수밖에 없는 억울한 을로 편가르기 돼 왔다”며 “경제주체들 간의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의 동력을 만들자는 것이 위원회 제안의 취지”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또 “원전 운영에 대한 근본적 검토와 함께 원전 사고의 재발 방지를 위한 국회 차원의 국정조사가 필요할 것”이라며 “국정조사의 결과에 따라서는 국회에 원전 안전대책 특위를 설치하는 문제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어영 기자 ha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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