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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김무성 “유경근, 허위발언 사과 없으면 법적조치”

등록 2014-09-25 16:11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18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예산·현안관련 당정 간담회장에 난입한 농민단체 회원들에게 자제를 요청하고 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18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예산·현안관련 당정 간담회장에 난입한 농민단체 회원들에게 자제를 요청하고 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25일 세월호 가족대책위원회 유경근 대변인이 자신과 관련된 허위사실을 언급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오늘(25일) 중으로 유 대변인이 공식 사과를 하지 않으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단원고 희생자 유족들로 구성된 세월호 가족대책위원회에서 17개 대학을 돌면서 학생들과 같이 간담회를 하고 있는 모양이다. 한 대학교에 가서 학생이 ‘여당이 유가족의 특별법안을 받아들이지 않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자, 유경근 대변인이 ‘김무성 대표가 취임 후 일반인 희생자 가족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특별법안에 수사권과 기소권을 줄 수 없다는 이유가 있다며 종이 한 장을 꺼내 ‘청와대’라는 글자를 써서 보여줬다고 들었다. 그 일이 있고 난 뒤에 바로 일반인 희생자들의 입장이 정리됐다’고 답변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조선일보>는 유 대변인이 지난 23일 고려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이같은 발언을 했다고 보도했다.

김 대표는 “저는 일반인 유가족을 만난 일이 없고, 이런 발언을 한 일이 없다. 일반인 유가족들도 저를 만난 사실이 전혀 없다고 해명을 요구했지만 거기에 대한 답변이 아직까지 없는 것 같다”며 유 대변인의 사과를 요구했다.

세월호 일반인희생자 유가족 대책위원회도 이날 보도자료를 내어 “유언비어로 일반인희생자 유가족대책위의 명예를 훼손한 의도가 무엇인지 묻는다”며 “더 이상 국민들을 속이는 행위를 중단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에 대해 사과와 정정 기자회견을 강력하게 요청한다”고 밝혔다.

김수헌 기자 minerv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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