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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애국 행보’ 김무성, 부친 친일 논란엔 침묵

등록 2015-08-14 19:28수정 2015-08-14 21:59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4일 오전 광복 70돌을 앞두고 서울 효창동 백범 김구 선생 묘소에 참배한 뒤 비문을 읽어보고 있다.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4일 오전 광복 70돌을 앞두고 서울 효창동 백범 김구 선생 묘소에 참배한 뒤 비문을 읽어보고 있다.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김구·이승만 유적지 찾아 통합 강조
부친 관련 질문에 “알아서 평가하라”
광복 70돌을 하루 앞둔 14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김구 선생과 이승만 전 대통령의 유적지를 순례하며 ‘긍정적 역사인식’을 통한 국민대통합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부친 김용주 전 전남방직 회장의 친일 행적 미화 논란에 대해선 침묵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당 소속 의원들과 함께 ‘백범 김구 선생 묘역,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내 유관순 열사의 옥사, 현충사, 이승만 초대 대통령의 사저 ‘이화장 등 서울 시내 독립운동 사적지를 잇달아 방문했다. 김 대표는 이화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건국 이후 지금까지, 건국 전 독립운동 과정의 현대사를 항상 긍적적으로 보고 그런 마음으로 우리가 노력해서 일등 국가를 만들어야겠다는 다짐을 새롭게 해본다”며 ‘긍정적인 역사관’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그는 친일 의혹을 받고 있는 부친 김용주 전 전남방직 회장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선 입을 닫았다. 전날 새정치민주연합은 최근 발간된 김용주 회장의 평전 <강을 건너는 산>에서 그가 애국지사로 그려지고 있는 것을 두고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김 대표는 기자들에게 “대응하고 싶은 생각이 없다”며 “(평전에 대한) 평가는 여러분들이 알아서 하시라”고만 말했다.또다시 기자가 부친과 관련한 질문을 꺼내자, 김 대표는 “그만하자”며 자리를 떴다.

서보미 기자 spr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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