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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황교안, 대선 출마 질문에 “지금은 아니다” 모호한 답변

등록 2017-01-23 16:26수정 2017-01-24 08:44

새해 기자회견서 “지지율 보도, 저와 직접 관계 없어”
거듭된 질문에도 모호한 답변으로 출마 여지 남겨
황교안 국무총리 겸 대통령 권한대행이 지난 1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황교안 국무총리 겸 대통령 권한대행이 지난 1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는 23일 대통령 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권한대행으로서 국내외 어려움을 극복하고 국정 안정화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지금은 오직 그 생각뿐”이라며 직답을 피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새해 기자회견에서 “지지율에 관한 보도는 저와 직접 관계가 없는 것”이라며 이렇게 답했다. 그는 ‘지금은 아니라면 앞으로는 출마할 뜻이 있느냐’는 추가 질문에 “지금은 그런 생각을 할 상황이 아니다”라고만 답했다.

앞서 황 권한대행은 지난달 20일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대통령 출마를 계획하거나 고려하고 있느냐”는 채이배 국민의당 의원의 질의에 “전혀 없다”고 잘라 말했다. 하지만 이날은 ‘출마하지 않는다’고 말하지 않았다. 주목할 만한 변화다. 집권당인 새누리당에 이렇다 할 대선주자가 없는데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오르는 추세를 보이자 태도 변화의 여지를 두려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황 권한대행은 공직선거법 제53조에 따라, 선거일 30일 전에만 공직에서 물러나면 입후보가 가능하다.

정인환 기자 inh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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