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민주당 후보, ‘국민이 만든 10대 공약’ 발표
무명 배우부터 대학생까지 제안 이유 직접 설명
무명 배우부터 대학생까지 제안 이유 직접 설명
5일 서울 민주당사에서 열린 ‘국민이 만든 10대 공약’ 발표에 나온 정책제안자들이 직접 자신이 제안한 공약 팻말을 들고 있다. 정유경 기자
“두 아이 병원비가 많이 들어요.”
“아이 셋을 키워보니 교복이 너무 비쌉니다. 교복 새로 디자인해서 육아 후배들에겐 현실성 있는 정책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랍니다.”
“몰카 공포 때문에 여성들은 길을 가는 것도 무섭습니다.”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데 미세먼지 심해진 뒤로는 고통 속에 살고 있습니다.”
“무명 배우로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는데, 디지털 스토리텔러를 육성해 주신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아동 학대 뉴스에 불신만 쌓여 갑니다. 어린이집이든, 가정에서든 아동 학대를 막는 방법을 찾고 싶습니다.”
“성남으로 학교를 다니는데, 기숙사는 170만원에 두달 정도 살고, 주변 월세방은 담합하듯 한달 40만원입니다. 알바 전전하며 졸업장과 빚만 남았습니다. 청년 기숙사를 만들어주시길 바랍니다.”
1. 어린이 병원비 국가보장
2. 아동학대 신속 대응체계 구축
3. 돈 걱정 없는 교복(교복 표준디자인제 도입)
4. 몰카, 리벤지 포르노 완전 근절
5. 공공부문 학력차별 완전폐지
6. 청년 ICT 창작자, 스토리텔러 육성
7. 청년특허은행 설립
8. 월세 걱정없는 ‘청년 도미텔’ 설립
9. 단원고 김초원, 이지혜 선생님 순직 인정
10.지하상가 공기질 개선, 맑은 물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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