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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김경수 “문 대통령 파격 인사, 오래 전부터 구상한 것”

등록 2017-05-23 10:54수정 2017-05-23 10:59

이정도 총무비서관·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등 인사 설명
지난 10일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본관에서 청와대 직원들의 꽃다발을 받으며 악수를 나누는 가운데, 김경수 의원(맨 오른쪽)이 대통령을 수행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지난 10일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본관에서 청와대 직원들의 꽃다발을 받으며 악수를 나누는 가운데, 김경수 의원(맨 오른쪽)이 대통령을 수행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을 후보 시절부터 오랫동안 수행한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통령의 파격 인사는 오래 전부터 구상해 온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수 의원은 23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인사에서)제일 국민들이 파격적으로 느꼈던 게 윤석열 검사하고 청와대 총무비서관”이었다며 “여쭤봤더니 오래 전부터 그런 구상을 하고 계셨다”고 전했다. 특히 청와대의 인사와 예산을 쥔 총무비서관의 경우 역대 대통령들이 대체로 측근을 임용해 왔다는 점에서, 문 대통령과 특별한 접점이 없던 이정도 총무비서관 기용이 널리 화제가 됐다.

김 의원은 “인사라고 하는 게 측근을 앉히게 되면 가까운 사람 앉혀 놓으면 그 사람이 친소관계도 있고 호불호가 있지 않겠냐”며 “‘공직자들 중에서도 공명정대한 공직 생활을 해 오신 분이 그 역할을 맡으면 그런 오해를 불식시킬 수 있는 것 아니냐’는 그런 나름대로 구상을 (문 대통령이) 하시면서 사람까지 물색을 하셨더라”고 전했다. 김 의원은 또 “비슷한 게 민정의 공직기강비서관도 캠프와 아무런 인연이 없는 감사원 재직 중인 공무원을 임명하셨다”고 덧붙였다. 공직기강비서관은 공직 인사들의 검증을 맡는 직책이다.

또 파격으로 꼽혔던 윤석열 검사의 중앙지검장 임용에 대해서는, “검찰 개혁에 대한 국민들의 요구가 높은만큼 거기에 맞는 인사를 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이뤄진 것 같다”고 김 의원은 설명했다. 정유경 기자 ed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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