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실은 24일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 위원장에 김지형(59) 전 대법관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서울고법 부장판사와 대법관(2005년~2011년)을 역임했고 서울 지하철 구의역 사고 진상규명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공론화위원회 위원으로는 인문사회, 과학기술, 조사통계, 갈등관리 4개 분야에서 각 2명씩 선정됐다. 원전 분야는 처음부터 제외했다. 공론화위는 신고리 5·6호기건설에 관한 공론화 작업의 설계·관리를 맡는다. 공론화위가 선정한 시민배심원단이 신고리 5·6호기의 공사를 영구 중단할지 여부를 10월 중순까지 결정하게 된다.
<공론화위 위원장>
△김지형(59) 법무법인 지평 대표 변호사
<위원>
◇인문사회 분야
△김정인(39) 수원대 법행정학과 조교수
△류방란(58) 한국교육개발연구원 부원장
◇과학기술 분야
△유태경(58) 경희대 화학공학과 부교수
△이성재(38) 고등과학원 교수
◇조사통계 분야
△김영원(58) 숙명여대 통계학과 교수
△이윤석(48) 서울시립대 도시사회학과 교수
◇갈등관리 분야
△김원동(58) 강원대 사회학과 교수
△이희진(48) 한국갈등해결센터 사무총장
정인환 기자inhwa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