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향기
◈ 음식에 독이 들어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옛날 궁에서도 사용했다던 은수저. 그러나 은수저라고 모든 독을 검출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보통 은은 여러 가지 성분에 반응하는데 특히 질산, 황산, 오존 등과 만나면 화학반응을 일으켜 검게 변한다. 이와 관련 예로부터 우리나라에서 사용되던 독 중 하나인 ‘비상’은 비소와 황의 화합물인데 음식물 속에 비상 성분이 들어있으면 비상 속의 황과 은수저가 반응하여 표면이 검게 변했다. 이 때문에 예부터 독을 검출하는데 은수저를 이용한 것이다.
하지만 독버섯과 같은 것들은 은과 반응하는 오존이나 질산, 황산 등의 성분이 없기 때문에 은수저로도 잡아낼 수 없다.
출처 : KISTI의 과학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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