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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과학 과학

성에 과다노출, 조기성경험 촉발

등록 2006-04-04 11:49

성적 내용이 많은 음악과 잡지와 TV와 영화들은 청소년들이 더 이른 시기에 성행위를 갖도록 만들고 있다고 미국 연구팀이 미 소아과학회가 발간하는 '소아과' 저널 4월호에 발표했다고 MSNBC 인터넷판이 3일 보도했다.

이번 연구의 수석 저자인 노스캐롤라이나대 제인 브라운 교수는 "이번 연구는 어린이들이 매체에 등장하는 성에 더 많이 노출될수록 더 빨리 성행위를 갖는다는 것을 우리가 처음으로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청소년 1천17명을 12-14세에 처음 관찰하고, 그후 성적(性的)내용이 분석된 영화, TV 쇼, 음악, 잡지 등 264개 아이템들을 2년 간에 걸쳐 보여준 뒤 재차 관찰했다.

그 결과 성에 가장 많이 노출된 청소년들이 더 많은 성적 활동을 보여주었는데, 예를 들면 성에 가장 많이 노출된 백인 10대들은 성에 가장 적게 노출된 청소년들에 비해 14-16세 때 성행위를 할 가능성이 2.2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보고했다.

흑인 청소년들에게서는 이같은 현상이 뚜렷하지 않았다.

미국에서는 10대 임신이 다른 선진국들에 비해 3배에서 10배나 높으며, 10대 임신과 성병에의 노출이 주요한 보건 문제라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sm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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