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6일 김점동·이임학·김재근·조백현 등 4명의 선현 과학기술자를 ‘과학기술인 명예의 전당’ 헌정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점동(박에스더·1877~1910)은 한국 최초의 여성 의사로서 무료 진료를 베풀며 여성 교육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맹아학교와 간호학교 설립에 기여한 공로로, 이임학(1922~2005) 박사는 한국 수학자로는 최초로 국제 저명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하고 그의 이름을 딴 ‘리군 이론’으로 세계 수학사에 끼친 업적으로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김재근(1895~1964) 박사는 우리나라 조선공학을 개척하고 전문 교육과정을 창시해 세계 제1위 조선국 기반 구축에 기여한 공로로, 조백현(1900~1994) 박사는 최초로 전통식품의 가치를 과학적으로 밝히고 된장과 간장의 제조법을 과학화하여 한국 식품산업 발전의 기틀을 마련해 선정됐다. 이근영 기자 ky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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