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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과학 과학

인류 조상, 몸길이 12㎝로 나무에 살았다

등록 2007-01-26 07:47

인류의 조상인 초기 영장류는 쥐만한 크기로 나무에 살면서 열매 등을 먹었을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5일 캔웨스트 통신 보도에 따르면 인류학자인 메리 실콕스 위니펙 대학 교수는 미국 학자들과 함께 옐로스톤 국립공원 인근 석회암에서 발견된 5천600만년전 화석을 복원ㆍ분석했다.

실콕스 교수는 이 화석이 최초의 영장류이자 인간의 조상인 '플레시아다피폼'으로 몸통 6㎝, 꼬리 6㎝ 크기라고 밝혔다.

현재 나무에서 사는 뒤쥐와 비슷한 모습의 이 영장류는 백악기 이후 따뜻하고 숲이 우거진 북반구에서 살았다고 그는 설명했다.

연구팀장인 플로리다 자연사박물관 고생물학자 조너선 블록은 "열매 등을 먹으며 나무에 살던 플레시아다피폼은 지금까지 알려진 가장 오래된 영장류"라며 "특히 큰 두개골과 전방을 향한 눈, 손톱, 물건을 잡는 능력 등으로 볼 때 영장류가 인류로 진화하는 초기단계를 보여주는 결정적인 분류군"이라고 말했다.

플레시아다피폼 화석은 1980년대 캐나다 사스캐치완에서 6천만년전 치아가 나오는 등 부분적으로 발견됐으나 완벽한 모습으로 복원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논문은 이날 발행된 미국 국립과학아카데미 학회보에 실렸다.

연구팀은 이 영장류가 7천만년전쯤 처음 나타나 공룡의 먹이가 되다가 공룡이 멸망한 6천500만년전 이후 유럽과 아시아, 북미 지역에서 크게 번성한 뒤 멸종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오룡 통신원 oryong@yna.co.kr (밴쿠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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