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향기
증류수는 삼투압이 0에 가깝기 때문에 계속 마시면 흡수불량으로 설사가 생길 수도 있다는 말은 과학적 근거가 희박하다. 증류수를 마시면 입 안에서 침과 섞이고 식도를 통과해 위에 도달하면 위액과 섞이며, 십이지장에 이르면 다시 췌장에서 나오는 소화액, 간에서 분비하는 쓸개즙과 섞인다. 따라서 창자에 도달한 증류수는 더 이상 순수한 물이 아닌 셈이다. 그러므로 순수한 증류수가 창자에서 흡수되는 일은 있을 수 없다. 따라서 증류수를 마시면 설사를 한다는 말은 믿을만한 근거가 없다.
과학향기 출처 : KISTI의 과학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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