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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과학 과학

책이 오래되면 왜 누렇게 변색되고 부스러질까?

등록 2005-05-27 16:15수정 2005-05-27 16:15

◈ 오래된 책을 보면 색이 누렇게 변하거나 잘 부스러진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색이 변하는 이유는 종이 속에 '리그닌'이라는 불순물이 대기중의 물질과 반응해 산화되거나 자외선에 의해 광화학 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기계 공정으로 종이가 만들어졌기 때문에 색이 잘 변했지만, 종기 제조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우리가 흔히 부르는 고급 종이는 화학 공정을 거쳐 리그닌을 제거하기 때문에 색이 잘 변하지 않는 것이다.

종이가 잘 부스러지는 이유는 종이의 주성분이 셀룰로오스이기 때문이다. 종이를 만들기 위해서는 산성 성분인 '로진'이나 '알럼' 등의 약품을 사용하는데, 이 산성 성분이 대기중의 수분과 결합해 셀룰로오스의 안정성을 해쳐서 시간이 갈수록 종이의 강도를 떨어뜨리기 때문에 오래된 종이가 잘 부스러지는 것이다.

따라서 책을 원형 그대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직사광선을 피하고, 습기를 최소화한 공간에 보관하거나 산성성분을 차단하기 위해 산화마그네슘 같은 화학약품을 책 표면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출처 : KISTI의 과학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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