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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과학 과학

황우석 "우리나라 과학도들 성실하고 순수해"

등록 2005-07-31 10:54수정 2005-07-31 11:01

인간 배아줄기세포 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황우석 서울대 석좌교수는 "과학계에 몸담고 있는 사람들의 성실성과 순수성이 우리나라의 희망"이라고 말했다.

황 교수는 31일 오전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린 21세기경영인클럽 '2005 제주포럼' 강연에서 연구팀의 '팀워크'를 어떻게 유지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연구팀을 리드해본 적도, 그럴 만한 능력도 없다"며 이같이 말하고 "대표해서 심부름을 하고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황 교수는 "우리나라 의과대학에서 참여하는 연구팀이 1주일 단위로 10명씩 늘고 있다"며 "이들이 휴일에도 골프백 매고 풀밭에 가는 대신 관악캠퍼스 실험실에 모여 밤 12시까지 실험하고 있다"고 그 성실성을 예시했다.

그는 또 "모여드는 연구진에는 생물학도 뿐만 아니라 법학, 경영학, 영문학 등 인문분야 전공자까지 다양한데 이들이 제2의 과학도가 되는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는다"며 "한국에서만 유난히 볼 수 있는 이런 현상에 외국 학자들도 감탄해 힘을 보태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귀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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