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ac.kr)는 22일 오전 이 대학 본부 강당에서 ‘설립 10주년 기념식 및 비전 2025 선포식’을 열었다.
이 대학은 ‘비전 2025 계획’으로 국가 연구소와 함께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과학기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4대 발전목표와 8개 전략, 27개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4대 발전목표는 △차별화된 국가연구소대학 교육시스템을 고도화해 세계 최고의 교육경쟁력 확보 △산업체와 맞춤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산학연 일체화 대학 △선진국의 우수 인재와의 교류를 통한 글로벌 위상 정립 △첨단 스마트 교육 환경을 활용한 지식경영 체제 확립 등이다.
10돌 기념식에는 이상민·민병주 국회의원과 김건 기초기술연구회 이사장, 일본 국책연구소 18곳의 연합 대학인 종합연구대학원대학의 다카하타 나오유키 총장 등이 참석했으며 채영복 전 과학기술부 장관, 박병권 전 공공기술연구회 이사장 등 9명이 특별공로상을 받았다.
이은우 총장은 기념사에서 “국내 유일의 국가연구소대학으로 10년 동안 국가전략 분야의 고급 인력을 양성했다. 이제 2025년까지 아시아 최고 국가연구소대학으로 도약해 인류 발전에 기여하는 세계적인 수준의 지식을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2003년 10월 문을 연 이 대학은 학생들을 첨단 연구시설과 장비를 갖춘 대덕연구단지의 정부 출연 연구기관에 위탁 교육시켜 국가전략 분야의 고급 인재를 기르고 있다. 지금은 생체신경과학 전공 등 81개 전공에 석·박사 과정 904명이 재학하고 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