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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과학 과학

북극곰은 뛰어난 수영선수

등록 2005-09-14 16:50수정 2005-09-14 16:50

과학향기
◈ 700kg에 육박하는 비대한 몸 탓에 게으르고 미련하다는 오명을 지닌 북극곰. 그러나 그 거구를 유지하지 위한 북극곰의 신속한 몸놀림을 모르고 하는 소리다.

물고기, 고리무늬바다표범, 턱수염바다표범 등을 즐겨먹는 북극곰은 체구만큼 먹성이 좋아 하루에 8~23kg의 고기를 먹는다. 그 왕성한 식욕을 채우기 위해서는 멀리까지 사냥을 나설 수 밖에 없다. 때문에 북극곰은 하루에 적게는 74킬로미터 많게는 수 백 킬로미터를 헤엄쳐 사냥을 한다.

거대한 발로 노를 젓고 뒷발의 물갈퀴를 이용해 물을 가르면서 100m를 36초에 헤엄친다.

한번에 40km이상을 헤엄치기도 하는데 온기를 유지하기 위해 항상 꼿꼿하게 서있는 길다랗고 속이 텅빈 보호용 털은 북극곰이 수영하는 동안 털이 엉키는 것을 막아준다.

특히 북극곰은 날씨가 따뜻해져서 얼음이 녹기 시작하는 5월 하순부터는 물 위에 뜬 얼음 조각을 타고 바다 표범을 찾아 몇 백 킬로미터의 원정 길에 나서기도 한다.

출처 : KISTI의 과학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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