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교수 441명 조사
자연과학자 10명 가운데 3명(27.7%)은 생명공학 연구·실험 과정에 윤리적 갈등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인영 한림대 법학부 교수는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주최의 생명윤리심포지엄에서 자연과학자 441명과 인문사회학자 29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런 분석이 나왔다고 발표했다.
조사에서 인문사회학자의 90%가 생명공학 관련 연구계획을 세울 때 윤리적·종교적 갈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답변한 반면 자연과학자의 47.3%만이 이런 의견에 동의했다.
또 인문사회학자 65.2%는 생명공학연구가 언론 등이 제기하는 윤리적 논쟁에 영향을 받는다고 응답한 데 비해 자연과학자는 35.6%만이 같은 답변을 했다. 특히 자연과학자의 절반 가까이(48.6%)는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응답해 언론 등에 무관심한 태도를 견지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자연과학자의 41.8%, 인문사회학자의 51.6%는 ‘생명윤리안전법’ 내용에 대해 모른다고 답변했다.
이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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