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12시 지구 최접근…2.2년마다 한번꼴
30일 화성과 지구가 아주 가까워지는 화성 최접근 현상이 일어나 화성을 맨눈으로도 선명하게 볼 수 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30일 낮 12시(한국시각) 지구와 화성이 6942만㎞(0.46AU)까지 접근해 이날 밤 도심에서도 관찰할 수 있다고 28일 밝혔다. 1AU는 지구와 태양까지의 거리(1억4950만㎞)를 나타내는 ‘천문단위’를 말한다.
화성은 지구와 마찬가지로 태양을 타원궤도로 돌며, 태양-지구-화성의 순서로 놓일 때 지구와 화성 사이의 거리가 가장 가까워진다. 이런 현상은 약 2.2년(780일)마다 일어난다.
우리나라에서는 30일 밤 해가 진 직후인 저녁 6시께는 동쪽하늘에서, 한밤중에는 남쪽하늘, 새벽에는 서쪽하늘에서 볼 수 있다.
천문연구원은 “화성은 붉은색을 띠고 아주 밝아서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다”며 “새벽 1시께 고도가 가장 높아져 고층빌딩에 둘러싸인 도심에서도 맨눈으로도 선명하게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근영 기자 ky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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