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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과학 기술

‘몸안의 생체시계’ 새 유전자 찾았다

등록 2011-02-17 08:19

최준호 카이스트 생명과학과 교수
최준호 카이스트 생명과학과 교수
“트웬티포, 수면장애 등 풀 열쇠로”
국내 연구팀이 수면, 생리현상 등 생체리듬에 관여하는 새로운 생체시계 유전자를 발견해 관련 논문이 유명 과학저널 <네이처> 17일치(한국시각)에 실렸다.

최준호(58·사진)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생명과학과 교수와 바리 알라다 미국 노스웨스턴대 교수 공동연구팀은 24시간마다 반복되는 생체리듬을 조절하는 새로운 ‘트웬티포(24)’ 유전자를 발견했다고 16일 밝혔다. 동물과 식물은 사람처럼 손목시계를 보고 시간을 알 수 없지만 몸속에 생체시계를 지니고 있다. 사람이 깜깜한 땅속에서도 24시간을 주기로 자고 깰 수 있는 것도 이 생체시계 덕분이다. 유전자들에 의해 움직이는 생체시계의 톱니바퀴들은 복잡하게 설계돼 있다. 핵심부품 가운데 ‘클락’ 유전자가 있고 이 클락의 활성화를 조절하는 ‘피리어드’ 유전자도 발견됐다.

연구팀은 형질전환 초파리의 행동을 4년 동안 관찰해 이 ‘피리어드’ 유전자의 발현량을 조절하는 ‘트웬티포’ 유전자를 새로 찾아냈다. 최준호 교수는 “연구결과는 수면장애, 시차적응 등 생체리듬 문제를 푸는 데 중요한 열쇠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근영 선임기자 ky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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