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 해양투기량이 해마다 늘어 올해는 1천만㎥를 넘을 것으로 예상(〈한겨레〉 2월8일치 12면 참조)되는 것과 관련해 해양경찰청은 올해 폐기물 해양투기량을 900만㎥ 이하로 억제하겠다고 9일 밝혔다.
해양경찰청은 “부산시에서 발생하는 분뇨를 하수처리장에서 병합 처리하고, 고체 형태의 축산폐기물을 육상에서 처리하며, 올해부터 해양배출이 금지되는 하수 준설토와 건설공사현장 오니를 중점 점검해 올해 폐기물 해양투기량을 지난해 992만9천㎥보다 10% 줄이겠다”고 밝혔다. 해양경찰청은 또 해양투기 폐기물 품목 축소, 처리기준 강화 등을 통해 2011년까지 폐기물 해양투기량을 2004년 975만㎥의 절반 수준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해마다 줄여가겠다고 덧붙였다.
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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