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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로드킬’ 최대 희생자는 족제비·너구리

등록 2006-02-21 21:20

지난 한해 동안 전국의 국도와 지방도로에서 자동차와 부딪혀 가장 많이 죽은 포유류는 족제비, 너구리, 청설모 순이라고 국립환경과학원이 21일 밝혔다.

조류 가운데는 까치와 꿩, 멧비둘기의 야생동물 도로 치사(로드킬)가 많았고, 양서류 가운데는 황소개구리가, 파충류 중에는 유혈목이(뱀)와 능구렁이 피해가 컸다.

모두 405곳에서 조사된 총 피해는 49종 1460마리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신설도로가 많은 전남도에서, 도로 가운데는 1번 국도에서 로드킬이 많았다.

조홍섭 기자 ecothin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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