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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도올 막말은 독선과 오만에서 비롯”

등록 2006-03-09 16:41

새만금사업 반대시위를 벌여왔던 도올 김용옥 전 순천대 석좌교수가 대통령과 전북도 관료들을 막말로 비난한 데 대해 전북 시민사회단체와 공무원들이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사)강한전북일등도민운동추진협의회는 9일 성명을 내고 "새만금사업은 이미 90% 이상의 방조제 공사가 이뤄진 상태며 친환경적 개발을 위한 대책이 모두 마련돼 있다"며 "자신과 견해가 다르다는 이유로 막말을 하며 능멸하는 것은 나만이 옳다는 독선과 오만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단체는 "새만금 완공을 염원하는 전북도민을 정치술수에 놀아나는 무리로 몰아붙이는 작태에 경악하지 않을 수 없다"며 "도올은 자숙하고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라"고 요구했다.

전북도청 공무원노동조합도 이날 성명을 통해 "입에 담지 못할 폭언으로 전북도민과 공직사회를 폄하한 데 대해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김 교수의 발언을 강력히 규탄했다.

공무원노조는 "김 교수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대국민사과를 하지 않으면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이에 앞서 8일에는 새만금 연안 주민들이 기자회견을 갖고 "김 교수는 명분 없는 망언과 집회를 철회하고 강단으로 돌아가라"고 공박했다.

김 교수는 8일 SBS 라디오 생방송에 출연, 막말로 노무현 대통령과 전북 관료들을 비판했었다.


백도인 기자 doin100@yna.co.kr (전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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